가을밤 수놓을 재즈 공연…'색깔있는 재즈 콘서트'

젠틀레인·유기농밴드 각기 다른 매력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깊어가는 가을, 재즈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재즈밴드 젠틀레인과 유기농밴드가 가을밤을 풍성하게 꾸며줄 '색깔있는 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11월 3일과 10일 저녁 7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베이시스트 김호철이 멤버와 리더로 참여하는 두 밴드는 각각 다른 색깔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젠틀레인은 지난 2004년 데뷔 이후 오랫동안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팝재즈 밴드로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 밴드이다. '팝'이란 정의에 충실한 피아노 재즈 트리오로 재즈 어법을 기반으로 대중들이 듣기 편한 멜로디와 편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리지널 곡 뿐만 아니라 젠틀레인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한 팝이나 영화 음악 커버들은 매해 정기 콘서트의 대표적인 레퍼토리가 돼왔다.젠틀레인의 달콤하고 친절한 연주와 달리 유기농밴드는 정제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자유로운 재즈의 매력을 보여준다. 편곡도 이런 점에 중점을 두었고 즉흥연주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각 악기들간의 인터플레이와 최고 기량을 뽐내는 재즈 뮤지션들 사이에서 불꽃튀는 앙상블의 강렬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색깔있는 재즈 콘서트'는 제목 그대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는 재즈 밴드 콘서트 시리즈다. 11월 3일 첫번째 공연은 젠틀레인의 무대로, 10일에는 '유기농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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