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영 한국MS 부사장 '데이터 활용 잘 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것'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우미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사진)은 18일 "디지털 시대에는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우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주최로 열린 'CEO 북클럽'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통한 기업의 리바이탈라이징'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 부사장은 "드론, 3D프린터, 가상현실 등의 기술 활용 비용이 10년 전에 비해 100분의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데이터 수집, 분석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우 부사장은 또 "고객 5000만명을 확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스마트폰 8년'에서 '앱 0.4년'으로 변화하는 등 기술 발달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우 부사장은 MS가 대시보드를 통해 문화 지표를 관리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머신러닝을 통해 매출을 예측하는 방식을 도입해 관련 회의 시간을 줄이고 고객과의 만남을 늘리는 등 기술을 도구로 기업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우 부사장은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 디지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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