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샘, 3Q 실적 부진에 5%↓…4년8개월만 최저가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샘이 3분기 실적 부진에 장 초반 5% 이상 하락하고 있다.16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샘은 전일 대비 5.37%(3300원) 내린 5만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중 5만8000원까지 하락했던 2014년 2월26일 이후 4년 8개월 만의 최저치다.한샘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4284억원, 영업이익이 71.0% 줄어든 14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280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향후 주가가 반등할 기회가 없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 등에 따라 주택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이케아의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돌입, 현대백화점그룹 지원에 힘입은 현대리바트의 사업확장 등으로 국내 경쟁의 심화가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B2C 부문 매출 확대, 중국법인의 손익분기점 달성 및 성장전략 확보 등이 전제돼야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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