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文대통령 ‘김정은 홍보대사’ 막말… 수준이하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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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해외 외교활동에 대해 수준이하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원내대표의 막말은 스스로의 저급한 수준만 드러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수석대변인은 “한 국가인 수반인 대통령을 향해 그것도 외국의 정상과 만나 외교 활동을 펼치는 대통령을 향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방해만 하는 것은 최소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의 말을 두고 국제사회가 어떻게 평가할지 한번쯤은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홍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국회교섭단체 연설과 공개회의 등을 통해 이미 수차례에 걸쳐 막말과 부적절한 발언을 한 바 있다”고 날을 세웠다. 홍 수석대변인은 “외교와 남북관계를 위한 대통령의 노력을 폄훼하며 부당하게 공격하는 것 보다는 함께 한반도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서 노력해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해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평가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유럽순방까지 가서 김정은 홍보대사를 자처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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