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S9000 프레스티지 면도기 한국에 선출시

필립스 전기면도기 홍보대사인 배우 정우성 씨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플래그십 모델 S9000 프레스티지(Prestige)'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필립스가 초근접 밀착 면도에 최적화된 S9000 프레스티지 면도기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내놨다. 필립스 추산 1조원이 넘는 한국 남성 그루밍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필립스코리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기면도기 출시 8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했다.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절삭력과 밀착력이다. 스웨덴 철강 기술로 특수 나노 코팅한 72개 면도날이 분당 15만번을 잘라 기존 9000 시리즈 대비 절삭력을 3배 강화했다.일반 성인 머리카락 2분의 1 굵기(54μm) 수준의 얇은 면도망을 통해 면도날이 직접 피부에 닿는 면을 줄이면서도 밀착 면도는 높였다.기존 대비 50% 확대된 면도망이 피부에 밀착돼 더 많은 수염을 한 번에 정리하고, 반복 면도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방지한다. 피부 보호를 위해 금속성 안료를 한 겹 더 코팅했다.이외에도 사용자 편의를 돕는 다양한 기능이 내장됐다. 더 정밀한 맞춤 면도를 제공하고자 내장된 지능형 센서는 분당 900번 수염 밀도를 파악해 모터 파워를 조절한다. 8방향으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면도 헤드는 얼굴 굴곡에 구애받지 않고 미세 수염까지 깔끔하게 제거한다.이번 면도기에는 휴대폰도 호환 가능한 Qi 호환 무선 충전 패드와 3단계 속도조절 기능도 도입됐다. IPX7 완전방수 등급으로 습식 면도는 물론 흐르는 물에 제품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필립스글로벌 남성 그루밍(MG·Male Grooming)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존 스미스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전세계 5위 안에 드는 시장인 만큼 중요하다"며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신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빨리 채택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혁신 기술을 장착한 이번 제품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것은 당연했다"고 말했다.Qi 호환 무선 충전 패드, 스마트클릭 코털 트리머, 프리미엄 파우치가 포함된 S9000 프레스티지는 일부 백화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된다. 제품 가격은 65만원이다.이은결 기자 le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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