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베타 서비스 중인 모바일 네이버 첫화면. 상단에는 검색창이 노출되고 하단에는 '그린닷'이 고정된다. 스크롤을 내리면 서비스 바로가기 아이콘이 있다.
첫 번째로 가장 눈길을 끄는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의 변화는 '그린닷' 버튼이다. 모바일 첫 화면 하단에 탑재되는 버튼이다. 그린닷은 두 개의 휠로 구성되는데 안쪽 휠에는 ▲렌즈(이미지검색) ▲음악(음악검색) ▲마이크(음성검색) ▲내 주변(스마트 어라운드, 주변검색) ▲검색 버튼이 있다. 바깥쪽 휠은 네이버 서비스 바로가기 역할을 한다. 뉴스판·검색차트판·요즘유행판·마이페이판 같은 신설된 판부터 메일이나 블로그·쇼핑·웹툰 아이콘이 갖춰져있다. 자주 쓰는 서비스 아이콘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스를 읽다가 그린닷을 누른 다음 '에어스(AiRS) 추천' 버튼을 누르면 관련 기사를 추천받을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파파고나 웨일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네이버 앱에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린닷에 담았다"며 "보고, 듣고, 위치를 인식하고 취향에 맞게 원하는 정보로 연결해주는 도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가 새롭게 추가한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과 홈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넘겼을 때 나타나는 '뉴스판' 모습
두번째 변화는 뉴스판이다. 그동안 3000만 이용자에게 동일하게 노출되던 뉴스는 사라졌다. 기존 첫화면에서 제공되던 '채널'은 뉴스판의 첫번째 페이지 '언론사편집'으로 바뀐다. AiRS 추천 뉴스는 '마이뉴스'라는 뉴스판 내 두번째 페이지로 위치를 옮긴다. 뉴스판의 첫 페이지인 '언론사편집'에서는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주요뉴스를 볼 수 있고 구독한 언론사 뉴스가 순서대로 노출된다. 뉴스판 두번째 페이지 '마이뉴스'에서는 이용자가 평소에 선호하는 뉴스를 추천해주고 '많이본 뉴스'나 뉴스 홈 내 섹션별 뉴스로 이동하는 아이콘도 탑재돼있다. 뉴스판에 노출되는 기사들은 모두 인링크 방식으로 제공된다.세 번째로 두드러지는 변화는 네이버의 왼쪽 날개다. 그동안 네이버는 오른쪽으로만 페이지를 스와이프 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는데 이번 개편안에서 왼쪽에도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네이버는 이 영역을 '웨스트랩'이라고 지칭했는데, 실험적인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한 공간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웨스트랩이라는 공간이 생기면서 이 공간을 누가 어떻게 쓸 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며 "그동안 쇼핑판이 뉴스 헤드라인 같은 UX를 썼다면 사진·동영상이 많은 새로운 UX가 더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번째로 네이버가 웨스트랩에 가장 먼저 추가한 서비스는 '커머스'다. 기존 쇼핑판보다 이미지를 키우고 텍스트를 작게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웨스트랩 상단은 네이버 고유의 녹색 바탕을 버리고 핑크와 바이올렛 색상이 깔려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웨스트랩에는 ▲MY페이 ▲랭킹템 ▲요즘유행이라는 세가지 판이 있다. '랭킹템'에서는 데일리백부터 온수매트까지 품목별로 상품 판매 랭킹을 보여준다. '요즘유행'에서는 의류·해외직구·푸드·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 특가·신상 제품들을 접할 수 있다. 웨스트랩의 끝은 뉴스판·검색차트판과 기존 주제판이 매치된 '이스트랜드'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