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하세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고 있는 쯔쯔가무시증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10일 군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가을철(10~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발열, 오한, 두통, 발진, 가피(검은딱지) 등 증상이 나타난다.발생 위험요인으로는 털진드기 주요서식처인 풀이 무성한 환경(텃밭, 농경지, 농로, 주거지 주변 등)에서 농작업에 참여한 경우 많고, 등산이나 산책 등 우연한 노출로 발생한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이에 군은 지난달 기피제 1만8500개를 구입, 각 마을 이장을 통해 배부했으며 등산로 입구, 마을회관 5개소에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 운영하는 등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드기 기피제는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검은딱지)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 받아야 한다.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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