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노사 단체교섭 추진에 따른 상견례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달 28일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종로구지부와 함께 노사 단체교섭 추진에 따른 본교섭(상견례)을 가졌다.올해 3월 처음으로 법내 노조 지위를 획득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종로구지부는 지난 7월 종로구에 단체교섭을 요구, 종로구는 관련 절차에 따라 해당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교섭대상을 종로구지부로 확정했다. 이후 노사 양측은 교섭위원 각 10명을 선임, 예비교섭 등 단체교섭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왔다.
지난달 28일 교섭위원 전원이 참석한 1차 본교섭(상견례)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한조섭 종로구지부장이 ‘단체교섭 절차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 본격적인 노사 단체교섭을 추진하게 됐다.노사 양측은 11월 중 단체교섭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이어가고, 실무교섭을 통해 노조 측이 제시한 단체교섭안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룰 예정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합법노조로 다시 태어난 공무원노조종로구지부에 축하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종로구지부와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협의해 좋은 협약안을 만들고,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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