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아파트값 급등세…개발 호재로 외부 투자수요 유입

   ▲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고양 덕양구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발 호재 등에 따른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고양 덕양구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4일 기준 0.62%를 기록했다. 2015년 3월2일(0.79%)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지난달 초중반만 해도 하락 및 보합세였던 덕양구 아파트값은 이달 들어 가파르게 뛰며 마지막주에는 전국 상승률 1위를 찍었다. 2위인 대구 수성구(0.31%)와 비교해도 두배 수준이다.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10%로 크게 둔화되고 고양 내에서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여전히 집값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덕양구만 오름 폭을 키우면서 이례적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개발 호재 등에 따른 투자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능곡 재개발이나 대곡역세권 개발 등의 영향으로 외부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화정동 쪽 호가 및 실거래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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