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총격 유혈범죄에 충격…테러에 물러서선 안돼'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란 군사퍼레이드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최소 29명이 사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푸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아흐바즈에서 테러범 공격으로 벌어진 비극적 사태에 조의를 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유혈 범죄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건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물러서지 않고 싸워야 한다는 것을 재차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이날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쿠제스탄주 주도 아흐바즈에서 오전 9시께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개시일을 기념해 열린 군사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벌어져 민간인, 이란혁명수비대 등 최소 29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 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공격 배후를 자처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정부는 배후에 외국정부가 있다며 미국에 화살을 돌렸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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