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희 한국콜마 대표, 세계화장품학회장직 독일에 넘겨

강학희 회장 "韓 역량 세계 4위 위상 갖게 된 것 영광…中 회원국 가입 가결도 역사적 업적"

강학희 한국콜마 대표 겸 기술연구원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이 내년 세계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 나갈 세계화장품학회 회장직을 독일에 넘겨준다. 지난 1년 동안 세계화장품학회장을 맡았던 강학희 대한화장품학회장 겸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의 임기가 끝나면서다.21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세계화장품학회(IFSCC)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독일 뮌헨에서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제60대 신임회장으로 위르겐 레이드먼 독일 베를린 대학 피부과 교수를 선임했다.강 회장은 지난 1년간 성공적 임기 수행을 마치고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다.한편 이번 총회에서 중국이 세계화장품학회의 새로운 회원국으로 승인되기도 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이다.강학희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한국의 연구 역량이 일본,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며 “중국의 회원국 가입을 가결한 것도 내 임기 중의 역사적 업적”이라고 소회를 전했다.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으로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후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28개국의 1200여명의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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