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文지지율 53.5%…週 후반 반등 '특사단' 효과?

정의당, 10週만에 지지율 한 자리 수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3.5%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사단의 방북 이후인 9월1주 후반에는 일부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3~7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53.5%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0.5%로 조사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간 기준으로 집값 급등과 정부의 부동산대책 관련 논란,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발표가 이어진 3~5일 동안 52.9%까지 하락세를 탔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6일에는 52.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다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특사단이 방북한 후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청와대가 정 실장 등을 중국·일본 등에 특사자격으로 파견키로 한 7일에는 54.6%까지 반등했다.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40.4%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0.7%포인트 상승한 19.5%로 다시 20%대에 접근했다. 정의당은 1.9%포인트 내린 9.9%로 10주만에 다시 한 자리 수의 지지율로 주저앉았다. 바른미래당은 소폭 오른 7.5%, 민주평화당은 소폭 내린 2.7%에 그쳤다.이번 조사는 전국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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