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출생신고 하러 주민센터 안 가도 된다'

행정안전부, 온라인 출생 신고 서비스 확대...7일부터 기존 18개 병원에서 27개 더 늘려 시행...연말 2차 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출산 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아이의 출생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일이 없어진다.행정안전부는 온라인 출생 신고 서비스가 가능한 병원을 7일부터 전국 45곳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 45개 병원에선 출생한 아이 부모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www.efamily.scourt.go.kr)'에서 출생 신고를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 5월8일부터 전국 18개 병원에서 시범 실시됐으며, 이날부터 45개 병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참여 병원은 경기도 지역이 11개, 서울 5개, 부산 3개, 대전·울산 2개 등이다.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참여병원이 많이 확대되어 앞으로 아이를 출산한 부모들은 온라인 출생신고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협업하여 참여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다음달 15일부터 11월9일까지 대법원 누리집에서 추가 참여 병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병원 2차 확대는 12월 14일부터 서비스된다. 다음은 온라인 출생 신고 서비스가 가능한 병원 명단이다. 서울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서울시 서초구강남차병원/서울시 강남구미즈메디병원(성삼의료재단)/서울시 강서구미즈베베산부인과병원/전북 익산시미즈여성병원(대전)/대전시 서구봄빛병원/경기도 안양시분당제일여성병원/경기도 성남시분당차병원/경기도 성남시샘여성병원/경기도 안양시서울여성병원(부천)/경기도 부천시서울여성병원(인천)/인천시 남구신세계여성(대구)/대구시 북구에덴병원/광주시 북구의정부성모병원(가톨릭대학교)/경기도 의정부시인정병원/서울시 은평구일신기독병원(부산)/부산시 동구파티마여성병원/대구시 수성구현대여성아동병원(순천)/전남 순천시곽여성병원/경기도 성남시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경상북도 구미시세인트마리여성병원/경기도 권선구한림대학교성심병원/경기도 안양시좋은문화병원/부산시 동구모아제일산부인과의원/경기도 김포시포유문산부인과/서울시 송파구해피본산부인과/경기도 화성시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서울시 중구우먼플러스/경기도 수원시연제일신병원/부산시 연제구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울산시 남구미래여성병원/부산시 부산진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도 고양시로즈마리병원/대구시 북구고은빛산부인과/서울시 송파구모태산부인과/대전시 서구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인천시 서구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서울시 중랑구쉬즈메디병원/경기도 수원시정우의료재단 프라우메디병원/울산시 남구마리본산부인과/경기도 구리시윈산부인과병원/경기도 수원시더블유여성병원/대전시 서구프라임여성의원/경남 김해시더와이즈황병원/서울시 강서구그레이스병원/경기도 고양시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