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가격 고공행진, 언제까지 계속되나

[아시아경제 이재익 기자] 주요 농산물들에 대한 폭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시금치는 물론, 배추나 무도 평년보다 100% 이상 올라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일일도매가격(24일 기준)에 따르면 시금치 가격은 4㎏에 9만927원이었다. 지난 17일 9만6144원에 비해선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높은 가격이다. 평년 가격인 3만6676원과 비교하면 147.9%나 높다. 지난달 2만4920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64.9%나 오른 수치다.배추도 한 포기에 7942원에 거래되며 평년가격인 3880원보다 104.%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무는 1개 3658원으로 평년 1458원보다 150.8% 높았다. 감자는 20㎏ 기준 4만5755원으로 평년가격인 2만282원보다 125.6%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건고추, 대파, 양배추, 당근 등 다른 채소들도 평년 대비 70~110% 값이 올랐다.한편 수박 가격은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일도매가격에 따르면 수박 8㎏ 한 개는 1만5146원이었다. 평년 가격인 1만3535원에 비해선 높지만 지난달 2만1535원에 비해선 29.7% 낮아졌다. 특히 절정의 가격대를 보인 이달 중순 가격인 2만3956원에 비해선 36.8% 하락했다.이재익 기자 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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