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재익 기자] 이마트가 무더위 속 수요가 높아진 냉동 과일 행사를 선보인다.이마트는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냉동 과일인 블루베리, 애플망고, 딸기, 트리플베리 4종을 각 300g 당 198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2개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외에 블루베리와 망고 각 1kg 묶음 기획 상품은 1만4980원에 판매하며 냉동 아로니아 300g은 5480원, 냉동 체리 700g은 7980원에 선보인다.이마트가 냉동 과일 행사를 여는 이유는 최근 폭염으로 냉동 과일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최근 2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냉동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냉동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7.4% 감소했고 지난해에도 5.6% 감소했던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신장세다.냉동 과일의 수요 급증은 폭염에도 신선도 관리가 필요 없고 보관도 편하기 때문이다. 무더위와 방학 기간이 맞물려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대신 간식으로 냉동 과일을 먹이려는 주부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냉동과일은 제철에 수확한 과일을 최상의 선도에서 급속으로 냉동해 영양소 파괴가 극히 적고 맛과 향이 잘 보존되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도 생과일에 비해 30~50% 가량 저렴하다. 최근에는 믹서기를 활용해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이 SNS 등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이재익 기자 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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