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3개월간 26개 감소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 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숫자가 26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공개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의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역에 따르면,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057개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소속회사는 45개가 증가하고 71개가 감소해 총 26개가 순감소됐다. 대기업집단에 계열편입된 사례는 주로 회사설립, 지분취득의 방식이 활용됐다. 엔터테인먼트나 소프트웨어·IT 등 분야의 진출사례가 대표적이었다. 롯데와 씨제이는 영화상영업 및 공연·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영위하는 롯데컬처웍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를 계열 편입했고 한화, 카카오, DB, 네이버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금융 IT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데이터애널리틱스랩, 키위플러스, DB FIS, 하트잇을 계열편입했다.대기업집단에서 계열제외된 사례는 구조조정(흡수합병, 청산종결)과 친족독립 경영(이하 친족분리)이 많았다. 호반건설의 10개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제외됐고, 효성의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분할신설된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이 계열편입됐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