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라인서 폰 사면 월 4만원대에 데이터무제한'

2.2GB 기본제공 소진 이후 3Mbps로 무제한3개월간만 가능…이후에는 요금제 갈아타야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온라인으로 휴대폰을 구매하면 월 4만원대에 속도제어형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요금제가 출시됐다. 기존 6만원대 요금제를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용가능하다. 3개월 이후에는 다른 요금제로 갈아타야 한다.31일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다이렉트플러스'를 출시했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 2.2기가바이트(GB)에 매일 2GB씩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3Mbps 속도제어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뮤직메이트 음원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월 요금은 4만6200원(선택약정할인 시 3만4650원)이다. 기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2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신규가입, 기기변경 가입자가 SK텔레콤의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7월 31일부터 10월 31일까지 'T다이렉트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는 '오늘도착'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신청 당일 무료로 휴대폰을 받는다. '오늘도착' 서비스는 8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티다이렉트플러스 요금제(빨간 상자)

소비자가 T월드다이렉트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배송기사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휴대폰을 배송해 준다. 전문 배송기사는 도착 전에 본인의 신상정보를 소비자 휴대폰에 전송하고, 소비자를 만나 감사 편지와 특별한 선물도 전달한다.사전에 요청하면, 전문 배송기사가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주소록, 사진 등을 새 휴대폰에 옮겨주고 멤버십, 제휴카드와 같은 상품도 상세히 설명해준다.송광수 SK텔레콤 통합온라인채널그룹장은 "근로시간 단축, 여가문화 확대 등 생활 패턴의 변화로 온라인 구매 고객이 차츰 증가하는 추세"라며 "온라인 구매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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