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력수요 9000만㎾ 돌파…전력예비율 8.34%까지 하락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잇단 폭염으로 인해 실시간 전력수요가 9000만㎾를 돌파했다. 전력예비율은 8.34%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를 하회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15분 기준 현재 전력부하(수요)는 9072.6만㎾로 올해 처음으로 9000만㎾를 넘어섰다. 기존 역대 최고치인 지난 2월 6일의 8824만㎾를 훌쩍 넘었다. 공급예비력은 757만㎾, 공급예비율은 8.34%다. 예비율이 두 자릿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 처음이다.전력수급 위기경보는 예비력이 500만㎾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발동한다.이날 전력공급은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정부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주 최대전력수요가 8830만㎾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지만, 전력 예비력이 1000만㎾ 이상, 전력예비율이 11% 이상을 유지해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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