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회담…강경화 '北비핵화 약속 지키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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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주재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우리측에서는 조태열 주유엔 대사, 미국 측에서는 헤일리 대사가 각각 배석했다. 강 장관은 이날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도쿄에서의 회동 이후) 미측에서 또 한국 측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특히 북한과 진행 중인 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들(북한)은 거듭해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약속(commitment)을 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약속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후 곧바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을 대상으로 공동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노력을 설명하며 국제사회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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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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