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발행절차 투명해진다, 사전공고에 이의신청까지

우정사업본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에 기념 우표 2종 130만장과 우표첩 1만부를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홍보 도우미들이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막 기념 우표를 선보이고 있다. 기념우표는 성화봉과 메달을 담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표 발행의 행정절차가 더욱 투명해진다. 우정사업본부가 발행계획 사전공고와 이의신청, 발행취소 절차 등을 담은 '대한민국 우표 규정'을 이달 중 제정한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념우표 발행 절차가 투명해진다. 기념우표 발행 단계별 이의신청 절차를 신설하고, 우표위원회 재심의(의견제출 및 제출의견 반영), 발행취소 조항 등을 새로 만들어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했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우표위원회로 명칭을 바꾸고 자격 기준도 강화한다. 위원 수는 17명에서 20명으로 늘리고 정당의 당원은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기준을 넣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우표 규정 제정으로 우표발행의 절차적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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