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조기 도입 수혜주 KMW, RFHIC, 다산네트웍스, 쏠리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수조원 규모 5세대(5G) 주파수 경매가 18일까지 이어질 만큼 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드워크장비업종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케이엠더블유, RFHIC, 다산네트웍스, 쏠리드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 3사가 주파수를 할당받으면 3.5GHz는 10년간, 28GHz는 5년간 총 주파수 할당 가격에 비례해 주파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고 연차별 망 구축 의무도 지면서 현실적으로 5G 주파수 관련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용하지 않던 주파수 대역이 새롭게 통신사에 할당되면 장비 가격이 오르고 투자 범위가 커지며 네트워크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무엇보다 28GHz대역 할당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초고주파수 특성상 장비군이 크게 바뀌어 안테나·스몰셀·초저지연스위치 등 다양한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고 ▲3.5GHz에 이어 28GHz로 순차적 투자지출(CAPEX)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진보된 사물인터넷(IoT) 조기 도입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국내 통신 3사가 높은 CAPEX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오는 4분기부터 국내 네트워크장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 오는 4분기부터 통신사들이 5G 투자지출을 집행할 것으로 보이고 일본, 미국은 물론 중국도 투자에 가세해 5G 장비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봤다.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단순한 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혜가 아니라 5G로의 진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KMW, RFHIC, 다산네트웍스, 쏠리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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