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해,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 2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지난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끝난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했다. 시종일관 대담하게 밀어붙이는 연주로 심사위원과 관객을 사로잡아 상금 2만 스위스프랑(약 2200만원)을 받았다. 앞으로 3년간 게자 안다 재단의 관리를 받으며 유럽 전역에서 50회 이상 연주할 예정이다.박종해는 2005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하노버국립음악대학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했다. 그는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2위를 했다.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홍콩 시티홀 콘서트홀·오라투아 뒤 루브르 등에서 초청 연주를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다.게자 안다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게자 안다(1921년~1976년)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다.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를 발굴해 유럽에서 활동한 기회를 제공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알렉세이 볼로딘, 이진상 등이 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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