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남북정상회담 긴급 타전…'북미회담 취소 후 文-金 긴급 회동'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청와대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발표한 뒤 외신들도 이를 긴급 속보로 전달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긴급 속보로 남북 간 정상회담이 이뤄졌음을 보도했다. 방송사의 경우 긴급 자막을 통해, 통신사의 경우 홈페이지에 긴급 뉴스 등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CNN방송은 문 대통령이 트위터로 남북 지도자가 정상회담을 했다고 밝혔다고 긴급속보로 전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청와대 발표를 인용해 "남북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했다.워싱턴포스트(WP) 등은 2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WP는 김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이번 회담에 참석했다고 전했다.중국과 일본 역시 기간통신사를 중심으로 남북 간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외신들은 북미정상회담이 갑작스레 취소된 뒤 남북 정상이 깜짝 정상회담을 했다고 의미부여 했다. 다만 외신 역시 구체적인 남북 간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채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이후 남북 정상이 전격적으로 만났다는 정황만 전하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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