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 4억 유로 해외보증 지원

세계 최장 현수교, 연결도로 건설 사업…'국내 대형 건설업체, 해외 금융수요에도 적극 대응'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7일 세계 최장 현수교 사업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대형건설업체들에게 4억 유로 상당의 해외보증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건설공제조합은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수주한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Malkara-Canakkale Motorway Project)에 공사선금을 담보하는 AP-Bond와 건설사의 자본금을 담보하는 Equity L/C 해외구상보증서를 발행했다.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 조감도. (자료제공-건설공제조합)

이 프로젝트는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의 현수교(3.6㎞)와 연결도로를 건설해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총사업비 31억 유로(약4조원) 규모의 BOT방식 민관협력사업이다. 조합은 건설사가 공사자금을 대출하기 위한 필수 보증서인 Equity L/C와 AP-Bond를 지원해 조합원의 조속한 사업비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향후 해외 발주형태가 점차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와 같은 PPP사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투자개발형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해외 금융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해외진출 조합원들의 최상의 금융 Partn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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