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폐종양 추적 골수유래 줄기세포-나노약물 결합체 설명도.폐종양을 추적하는 특징을 가진 골수 줄기세포 표면에 나노항암제를 결합시킨 뒤 정맥에 주사한다. 폐종양 부위로 항암제를 폐암세포에 직접 전달할 수 있다. 항암효능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 사멸 후 줄기세포도 함께 사라진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 결과 개발된 줄기세포과 나노약물의 결합체는 정맥 투여 후 3일 내로 폐종양에 집중됐다. 12시간 이후에는 암세포를 사멸하기 시작했으며, 암세포 제거 후 줄기세포도 함게 사멸됐다. 줄기세포 1개 당 폐암세포 3개 정도를 제거했다. 인간의 폐암이 발병한 생쥐에게 실험했을 때에도 폐종양 크기 축소 효과가 입증됐다.강 교수는 "줄기세포의 암추적 능력을 이용하면 기존 항암제에 비해 100배나 적은 약물만으로도 탁월한 폐종양 제거가 가능하고, 항암 부작용도 환자 역시 전혀 느끼지 못할 수준"이라며 "향후 줄기세포 나노약물 코팅 기술을 이용하면 췌장암, 뇌암 등 다양한 난치성 종양치료의 임상적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 및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의 5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게재됐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