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 '그림책으로 다시 만난 화가' 전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12일부터 오는 6월24일까지 현대미술 작가들을 그림책으로 만나보는 ‘아티스트 인 북스’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림책 작가들이 피카소, 고흐와 같은 예술가를 주제로 창작된 그림책 원화작품과 스케치 142점, 대형 공간연출, 체험공간을 전시로 구성했다.이번 전시에는 클라스 베르플랑케(‘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저자, 벨기에)를 비롯해 네덜란드의 유명 만화가 바바라 스톡(‘반 고흐’의 저자), 한국적인 정서를 그림책으로 승화하는 김용택작가(‘꿈꾸는 징검돌, 화가 박수근이야기’의 저자) 등 총 9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전시는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주제로 한 그림책 원화를 중심으로 피카소, 반 고흐, 마티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일생과 작품세계, 창작기법 등을 이해해보는 전시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측은 이름은 익숙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현대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전시 참여 작가 중 한명인 벨기에 작가 ‘클라스 베르플랑케’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이 작가는 뉴욕 현대미술관 MOMA의 그림책 시리즈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저자로, 볼로냐국제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을 통해 서양 미술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선보이며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클라스 작가는 오는 14일에 성인대상 강연을 진행하고, 이달 15일에는 초등학생 어린이들과의 창작워크숍을 개최한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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