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혜경궁 김씨' 이재명 부인일 가능성 없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은결 수습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자신을 비방한 SNS 이용자를 고발한 것과 관련 “그 계정이 이재명 후보 아내의 계정이냐 아니냐는 본질이 아니며 그럴 가능성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전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아주 패륜적인 내용이 있고, 이 후보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자꾸 나오니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 후보는 “논란을 종식하기 위함이지 대상에 대한 확증이 있어 고발한 것은 아니다”며 “계정의 주인을 밝혀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한 사법조치를 받길 원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과 관련해선 “오늘 이 후보와 같이 토론회를 할 수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 토론회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좀 아쉽다”고 표했다.전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문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마련하고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라는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내가 본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노 정부 때 3년 8개월을 민정수석으로 근무한 국정경험이 있고 이후 정치를 하며 문 대통령을 누구보다 가까이 보좌하면서 일을 했다”며 “그런 면에서 좀 더 힘 있는, 청와대와 소통할 수 있는 도지사로서 제 자격요건이 더 낫다”고 말했다.전 후보는 본인을 포함해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3철’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비선실세를 사유로 나를 가둬둔 나쁜 프레임”이라며 “문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함께 했고 지난 5월 정권교체를 이뤘다는 점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반박했다.<center><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231128250740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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