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찬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자연 속의 생태도시 관악 만들겠다'

정경찬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8대 공약 중 제7공약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경찬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예비후보(전 부구청장)는 ‘구민과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관악 ▲ 교육중심도시 관악 ▲ 행복이 넘치는 관악 ▲ 생활이 편리한 관악 ▲ 안전한 관악 ▲ 건강하고 활기찬 관악 ▲ 자연 속의 관악 ▲ 미래도시 관악을 8대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이 중 제7공약으로 ‘자연과 하나 되는 생태도시 관악’을 위해 3가지 실천과제를 제시, 서울시와 협의해 2018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첫째, 도림천 복원을 마무리해 친수휴식공원을 만들겠다.정 예비후보는 “도림천 복원사업에서 유보된 구간(동방1교에서 서울대학교 정문까지 1.35km)의 복원을 추진하겠다”면서 “하천을 복원, 도림천 산책로를 연결, 하구에서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를 완성, 하천주변의 도심을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힐링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도림천을 주민을 위한 친수휴식공원으로 개발하여 관악의 쉼터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산책로를 정비하고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도림천을 조성하겠다. 도림천에 버스킴 공연 등 젊은 문화거리 조성, 수목식재 관리, 야간보행을 위한 LED 조명 설치로 자연 속의 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둘째, 관악산에 ‘청소년 숲 체험장’과 ‘숲 캠핑장’을 만들겠다.정 예비후보는 “청소년들이 자연숲 체험을 통해 공존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청소년 숲 체험관’을 건립, 숲 해설가 등 전문 인력과 자원봉사 등으로 진행하겠다”면서 “나무이야기, 자연염색하기, 탁본뜨기. 자연과 동화되는 오감놀이, 숲과 대화하기, 자연물 목공예품 만들기 등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관악산 숲 캠핑장’을 조성하겠다”면서 “자연숲휴양, 힐링영화제, 문화공연. 생태체험 프로그램, 강감찬 역사탐방 등을 제공하여 생태도시 관악의 면모를 살리겠고, 어린이캠핑장을 조성하여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겠다”고 강조했다.셋째. 친환경 도시농업공원을 조성, 도시 속의 농촌을 만들겠다.정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도시농업은 주택의 화단이나 건물의 옥상, 자투리땅, 학교운동장에서 야채와 과일을 재배하고 가금류를 기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서 “그러나 15,000m² 규모의 대규모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고 협업하는 지역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더불어 사는 관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도시농업으로 주민의 공동체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면서 “친환경텃밭, 도시양봉, 도시배추 등의 생산물을 장애인지원센터와 지역사회재활시설 등에 공급, 상부상조하는 미풍양속을 복원하겠다. 이와 함께 작은 콘서트를 열어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체험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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