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실 전 동작, 진익철 전 서초구청장 재도전 성공할까?

문충실 전 동작구청장 민선 5기 민주당 소속 구청장맡다 이번 자유한국당 소속 출마...진익철 전 서초구청장은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옷 바꿔 입고 출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부영화에서 말없이 사라졌다가 위기 순간에 나타나 생명을 구하는 해결사 역할을 맡게 된 장고.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서울 구청장을 맡다 사라진가 했던 인물들이 다시 나타나 주목된다.주인공은 바로 문충실 전 동작구청장과 진익철 전 서초구청장. 이들은 민선5기 구청장을 맡다 민선 6기 4년 동안 현장에서 사라졌다가 민선7기 구청장 도전에 나선 것.
특히 이들은 당적을 바꿔 달고 나와 눈길을 모은다. 문충실 전 동작구청장은 당시 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4년간 동작구청장을 역임했으나 민선 6기 공천을 받지 못했다.전북 군산 출신의 문 전 구청장은 육사 출신으로 소령 예편 후 서울시에서 공직을 해 동대문구·마포구 부구청장, 동작구청장 등을 역임했다.진익철 전 서초구청장은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돼 구청장을 맡았으나 민선 6기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됐다.이에 따라 이번 두 사람이 당을 갈아 타 새 옷을 입고 재선 구청장에 도전해 눈길을 모은다.문충실 전 동작구청장은 자유한국당 동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장승배기 부근에 선거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럴 경우 이창우 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동작구청장과 전,현직간 대결이 될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
진익철 전 서초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 당내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통해 후보 관문부터 통과해야 할 입장이다.만약 진 전 구청장이 경선 관문을 통과할 경우 자유한국당 소속 조은희 현 서초구청장과 재대결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경남 울산 출신의 진 전 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경남고 동기로 문 대통령 책 ‘운명’에도 거론됐으며 건국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 서울시와 청와대, 송파구 부구청장, 서초구청장 등을 역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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