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인 해커 9명 기소·제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법무부는 대학이나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을 한 혐의로 이란인 9명을 기소·제재하고 기관 한 곳을 제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이들은 4년에 걸쳐 미국에 있는 144개 대학과 21개국 176개 대학을 해킹해 31TB(테라바이트) 이상의 연구자료 및 지적재산을 빼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노동부나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유엔, 로펌이나 바이오 업체를 포함한 기업에 대해서도 해킹을 하거나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기소 또는 제재 명단에 오르면 여행이 제한되고 재산동결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들 배후루 추정된 '마브나 인스티튜트'도 제재 리스트에 올랐다. 다만 미 정부는 이들 해커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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