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영기자
임흥순 신작 장편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임흥순 감독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들을 연다. 이 기간 서울관 영화관 필름앤비디오에서 작가의 장편영화, 초기 싱글채널 영상 등 총 23편이 상영된다.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관 서울박스에서는 국제심포지엄 '기억의 서사'가 개최된다. 소설가 에카 쿠르니아완, 큐레이터 코스민 코스티나스, 미학자 양효실, 사회학자 김동일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면서 토론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필름앤비디오에서 신작 장편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 최초 공개된다. 상영 후에 작가와의 대화도 이어진다. 임흥순은 거대한 역사 속에서 소외된 개인의 서사를 모으고, 이에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 왔다. 한국 여성노동자들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영화 '위로공단'으로 '2015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