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 재선 축하통화…한반도 비핵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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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대선에서 승리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고,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이외에 양국의 군비경쟁 자제와 경제협력, 우크라이나 및 시리아 사태, 국제테러와의 싸움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백악관은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논의했으며 국가안보 우선 사항과 도전과제들에 대한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안정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공유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의 면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 "통제할 수 없는 군비 경쟁에 대해 논의할 것 같다"고 밝히고 "우리는 누구도 우리가 보유한 것에 가까운 것(무기)을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멀지 않은 미래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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