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GS칼텍스·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상호협력키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1일 서울여자대학교 심리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송현주), GS칼텍스(대표이사 회장 허진수),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대표 조정실)와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부모 대상 상담·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실힐링 및 예술치유 사업 운영 ▲피해자 가족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멘토링 연계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서울여대 심리건강증진센터와는 피해학생 대상의 상담·교육 프로그램 공동으로 개발하고, GS칼텍스는 서울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마음톡톡 교실힐링' 및 예술치유 집단상담 사업의 대상 지역을 확대해 공동 운영하게 된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는 피해자 가족 치유프로그램 및 상담, 멘토링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피해자 특화 위(Wee)센터 2개소(마음이랑Wee센터·밝음이랑Wee센터)를 통해 피해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앞으로는 서울통합Wee센터를 피해자 특화 위(Wee) 센터로 추가 지정하고, 위 센터와 지역사회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서울 위넷(Wee-Net)'을 구축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뤄나갈 방침이다.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피해자 대상의 서비스를 질적·양적으로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그 가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피해학생이 심리적·정서적으로 회복하고 행복한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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