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이상 모이면 마을이 바뀐다?

용산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4월10일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용산에서 살거나 학교, 회사를 다니고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직계가족은 다수더라도 1인으로 간주한다.공모 분야는 ▲이웃만들기 지원 ▲우리마을 만들기 지원 ▲우리마을 활동 지원 ▲우리마을 공간 지원 등 4개다.‘이웃만들기’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다양한 욕구를 발견, 실행할 수 있도록 모임 형성을 돕는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함께동’(효창동, 한남동) 주민 중 마을사업 경험이 없는 모임만 참여 가능하며 사업별 100만원까지 4건 내외 지원이 이뤄진다.‘우리마을 만들기’와 ‘우리마을 활동’ 지원사업은 기존 마을사업 경험이 있는 모임이 대상이다. 전자는 250만원(8건 내외), 후자는 400만원(4건 내외)까지 지원할 수 있다.‘우리마을 공간’ 지원사업은 커뮤니티 공간 운영비로 사업별 800만원(2건 내외)까지 지원한다.
사업 내용은 문화, 복지, 교육 등 마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다. 단 기존 보조금 지원사업, 단체 고유사업 등은 제외된다.사업비는 홍보비, 소모성 물품구입비, 강사수당, 식비, 다과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구는 올해 관련 예산 5200만원을 편성했다.참여를 원하는 이는 4월 10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제안서와 계획서 등 모든 서식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는 4~5월 중 이뤄진다. 사업 타당성과 실행력, 효과 등을 따지며 결과는 6월 초 발표한다. 사업기간은 6월 말(협약일)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이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해 모임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며 “이웃 간 소통과 협력으로 마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용산구 자치행정과(☎2199-639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