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5주째 둔화

▲2월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지난 19일 기준 0.22%로 지난주(0.29%)보다 0.07%포인트 줄었다.지난달 15일 0.39%까지 오르며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전주(0.33%)보다 가파른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정부의 재건축시장 억제로 위축되고 있다.강남권이 직격탄을 맞으며 서울 평균보다 낮은 0.20%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권(0.24%)과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42%에서 이번주 0.28%로 0.14%포인트 내려갔다. 강남구는 0.46%에서 0.23%로 반감됐다. 강동구도 0.71%에서 0.36%로 축소됐다. 서초구는 0.20%에서 0.18%로 둔화됐다. 송파구는 0.38%를 유지했다.감정원 관계자는 “단기급등 피로감과 재건축시장 불확실성 및 설 연휴 등으로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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