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닌텐도의 대표 게임캐릭터인 슈퍼마리오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2020년에는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내 마리오 테마파크도 개장할 예정이다.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날 도쿄도내에서 경영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씽 등을 제작한 미국 일루미네이션과 손잡고 마리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된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이사는 "각본을 두고 몇번 협의했다"며 "꽤 이야기가 진전된 단계"라고 설명했다. 미국 유니버셜픽쳐스가 함께 투자하고 영화 배급을 담당한다. 또한 닌텐도는 2020년 여름을 목표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마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를 열기로 했다. 식품, 의류 부문에서도 캐릭터 사업을 전개한다. 이밖에 내년 3분기 중 마리오카트를 스마트 폰 전용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닌텐도는 일상 생활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마리오 캐릭터를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게임기 판매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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