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토교통정책]인구감소·저성장 대비…국토이용 효율화 나선다

새로운 화두는 압축적 재생, 스마트·안전도시재생 통해 지역 자립역량 강화[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업무보고를 통해 인구감소, 저성장, 스마트 기술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국토 발전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20년간의 국토비전 수립에 있어 새로운 화두로는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의 압축적 재생, 국민 생활의 핵심 가치로 자리잡고 있는 스마트·안전 등을 제시했다.국토부는 실증기반 정책을 위한 격자형 국토 모니터링과 피드백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적 공감대 강화를 위해 계획 수립과정에서 국민 참여단 운영, 공론화 위원회 활용 등 국민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비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중심으로 남북 경제협력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접경지역 고속도로, 경원선, 동해북부선 연결사업 등 기반시설 연결도 추진해 나간다.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자립역량도 강화한다. 지난해 지정된 68곳의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착수해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등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혁신도시 등을 지역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주요 거점 시설을 복합 개발해 체계적으로 활용한다.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서울역·수서역·부산역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국가 귀속한 민자역사 일부도 창업공간, 보육원 등 공공공간으로 활용한다.주요 공항 배후지역을 비즈니스·물류·첨단산업 등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 '공항경제권 구상계획'을 수립하고, 11월 시범 선도공항을 선정(3~4곳)해 체계적으로 육성한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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