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관광기업 돕는다..270억 관광산업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육성 제3호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관광분야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기금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하는 한편 케이비증권(50억원),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45억원), 하나투어(25억원)가 출자한다.이번 3호 펀드는 창업 초기 기업에 5억원 미만을 투자하는 소액투잘르 약정총액의 15% 이상 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굴한 관광벤처기업이나 크라우드펀딩 유치 성공기업, 벤처기업법에 따른 관광분야 벤처기업 등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한 기업이나 프로젝트에도 15% 이상 투자하도록 했다.앞서 1ㆍ2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관광산업과 관광산업 특수분류상 연관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2015년 처음 결성된 1호 펀드(220억원)는 중소ㆍ벤처기업 19곳 등 181억원을 투자했으며 2016년 나온 2호 펀드(200억원)는 72억원을 투자했다. 펀드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8년, 투자기간은 4년 이내로 했다.문체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관광기금 17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 규모로 총 2190억원 상당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민간자본이 관광분야 중소ㆍ벤처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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