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고 혁신 기업' 5위

애플, 구글, MS, 아마존과 나란히 이름 올려…한국 기업중에선 유일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세계 최고 50대 혁신기업에 삼성전자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9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 2018'으로 50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해 7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5위를 기록했다. 애플과 구글은 2년 연속 1, 2위를 차지했다. MS와 아마존은 그 뒤를 이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위였던 테슬라는 순위가 급락해 6위에 그쳤다. 10위권 안에 든 업체 중 디지털 서비스를 하는 회사는 총 7개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IT 제조업체 중에선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올해는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 기업중에선 처음으로 10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우버 역시 9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20위권에는 텐센트, 에어비앤비, 스페이스엑스, 시스코시스템즈, 오렌지, 메리어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사결과 사업구조를 디지털로 혁신한 기업들의 순위가 급등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혁신 성장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북미 기업들이 27개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유럽 기업 17개, 아시아권 기업들은 7개에 그쳤다. 한국 기업중에선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3개 기업들이 포함됐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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