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조달청장 초청 건설업계 간담회

SOC 예산부족 등 건설산업발전 애로사항 전달…공공수주 건설업체, 영업이익률 적자 우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18일 건설회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달청장 초청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공사비 부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업계는 공공공사만 수주하는 건설업체들의 지난 10년 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적자 업체가 30% 이상이라면서 우려를 전했다.

앞줄 왼쪽부터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 이덕인 건협 인천시회장, 허숭 건협 서울시회장, 박춘섭 조달청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석만 건협 회원부회장, 정현태 건협 부산시회장, 김영구 건협 전남도회장.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업계는 중소업체 수주 영역인 적격심사 낙찰하한율 10% 수준 상향, 종합심사낙찰제에서 낙찰률 하락을 유도하는 균형 가격 산정방식·동점자 처리 기준 등 개선, 일반관리비와 간접노무비의 공사비 반영 비율 현실화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춘섭 조달청장을 비롯해 이현호 시설사업국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장을 비롯한 부회장 및 시도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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