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평택항만공사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매년 해운물류 전문 인력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평택항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가 막을 내렸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0월19일부터 2개월 간 진행된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가 지난 15일 교육생 및 운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한 경기도 소재 대학 및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졸업예정자와 최근 2년 이내 졸업생을 대상으로 40명을 선발했다.평택항만공사는 2개월 동안 ▲해운물류 분야 이론 및 현장교육 ▲해운물류 분야 현직자 및 전문가 멘토링 ▲해운물류 분야 취업 선ㆍ후배 간 네트워킹 데이 ▲해운물류 주요 산업 현장 및 선진항만 견학 ▲취업 일자리 매칭 상담회 등을 실시했다.기간 내 이뤄진 멘토링은 해운물류기업 및 협회, 부두운영사, 선사, 평택세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평택시 등 해운물류업계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해 교육생들에게 취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생 40명 중 9명이 취업아카데미 수료식 전 조기취업에 성공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날 수료식에서 전체 교육과정 중 출석률 80% 이상 교육생에게 발급되는 수료증을 교육생 전원에게 발급했다.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2개월간 진행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정훈 평택항만공사 전략기획팀장은 "아카데미 1기를 성공적으로 배출하게 돼 매우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습득한 해운물류 이론 및 실무지식이 역량강화와 전문성 함양을 이끌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평택항만공사는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단순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대상 및 교육시간을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