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현대차 충칭공장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베이징현대차 제5공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칭=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충칭시에 있는 베이징현대차 제5공장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안내로 공장을 둘러본 뒤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충칭에 진출한 10개 협력사와 간담회를 했다. 베이징현대차 충칭공장은 총투자비 1조원,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최신공장이다. 지난 8월 30일부터 소형 신차인 첸쉰 루이나 양산을 시작했다.이 공장 직원 1300여명 중 현지 채용직원은 1288명에 이른다. 문 대통령의 충칭공장 방문은 중국 중서부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격려하고 한중 상생협력 현장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충칭은 중국 최대의 자동차 생산기지이다. 2015년 기준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2400만대 중 충칭에서 300만대가 만들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베이징현대차 제5공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함께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어 열린 협력사 간담회에서는 그간 많은 어려움에도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진출의 결정을 내린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공장 방문에는 중국 정부의 대표적인 한국 통으로 꼽히는 천하이(陳海)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과장급)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는 천 부국장을 베이징에서 충칭으로 이동하는 전용기에 동승하도록 했다. 충칭=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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