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본부 '119 응급의료상담' 5년새 113만건 돌파

경기재난본부 소속 소방관이 119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2012년 응급의료상담 서비스를 도입한 뒤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재난본부는 명절, 연휴가 아니더라도 늦은 밤이나 휴일에도 119로 전화 한통만 하면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19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는 2012년 6월 응급의료정보센터인 1339가 소방으로 이관되면서 전국 모든 소방본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최근 5년간 113만건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하루 평균 587건에 달한다. 명절 등 연휴 기간에는 평일의 4배 이상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해마다 평균 4% 가량 상담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119 의료상담서비스에 제공하는 정보는 ▲응급 의료 기관의 실시간 병상 정보 ▲중증 응급 환자 진료 가능 여부 ▲주변의 가까운 응급실 정보 ▲야간ㆍ휴일에 진료하는 병원 및 약국 정보 ▲응급 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등이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119는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전화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며 "늦은 밤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 등 다양한 응급의료 정보도 119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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