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본부 '이병곤소방령 2주기' 추모행사 가져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이 고 이병곤 소방령의 흉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015년12월 서해대교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령 순직 2주기를 맞아 3일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재열 경기재난본부장 등 경기재난본부 8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대전국립현충원 순직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아 헌화 참배했다.  대전국립현충원 순직소방공무원 묘역에는 20명의 경기도 소방공무원이 안장돼 있다.  경기재난본부는 이어 고 이병곤 소방령 흉상이 있는 서해대교 행담도 휴게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병곤 소방령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굿모닝 경기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며 "이제 고인들이 후배들을 믿고 편하게 쉬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병곤 소방령은 2015년 12월3일 서해대교 목표 방면 송악IC 인근 2번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 케이블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로 끊어진 케이블을 연결하다가 순직했다. 도는 이 소방령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병곤 플랜'을 마련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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