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美상원의원 “우리는 지금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은 29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전쟁을 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북한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북한이 자초했기 때문"이라며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전쟁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레이엄 상원의원에 대해 북한과의 전쟁이 바라는 결과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나도 전쟁을 원하지 않고, 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북한의 미친 사람(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면 김정은 정권을 파괴할 준비가 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본토와 북한 정권을 파괴하는 것 사이에서 양자택일해야 한다면 북한 정권을 파괴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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