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우즈벡 정부와 MOU

"의료정보 교류·인적 교류 등 합의""지난 23일 우즈벡 대통령 방문단 서울행사 현장서 협약식""보건부 장관과 체결…전남대병원 세계적 의료 역량 재입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적 의료역량을 다시한번 과시했다.전남대병원은 지난 2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샤드마노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양국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의료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합의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정보 교환 ▲원격의료 교류 ▲대표단 및 의료 전문가 교류 ▲공공보건분야의 지식 교류 ▲컨퍼런스 및 인턴십 참여 ▲관련 강의 및 교육과정 참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번 협약은 서울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참석차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내한한 보건부장관과 포럼 현장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상호협력에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9월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인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의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당시 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정착 80주년을 맞아 지작지역에서 3일간 고려인 등 현지 주민 1,500여명을 진료했으며,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가 방문해 감사의 뜻과 함께 상호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국의 의료협력에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의료역량을 필요로 하는 국가나 의료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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