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수상

‘원지동 서초 종합체육관’ 건립 추진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 높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4일 사회공익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을 발굴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에서 서울시 25개 자치단체 중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구가 이번 수상을 하게 된 데에는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 원지동 서초종합 체육관 ▲내곡주민 편익시설 건립 추진 등 오랜 난제를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지동 서초종합 체육관 설립’은 서울시가 2009년 기피시설인 추모공원의 조성을 위해 보상책으로 추진한 지역주민 지원 계획 중 하나였다. 시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자 구는 2014년 10월 서울시 투?융자심사에서 체육관 건립 규모 확대 등 구 의견을 적극 피력, 총사업비 251억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졌다. 체육관은 원지동 28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6332㎡, 지하 2,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수영장과 체육단련장, 대체육관, 소체육관, 육아체능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와 함께 구는 시의 추모공원 건립에 따른 ‘내곡주민 편익시설’ 보상책 추진에도 속도를 냈다. 구는 2014년10월 99억원 시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170여억원을 투입, 올해 3월 ‘내곡주민 편익시설’을 착공했다.내곡주민 편익시설은 신원동 340-3번지에 조성,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은 지하 2, 지상 4층, 연면적 3996.53㎡ 규모로 내곡동 주민센터, 장난감 도서관을 갖춘 육아 지원센터, 각종 프로그램실, 헬스장, 카페테리아, 대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이번 평가에서 ▲ 산모와 신생아가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서초형 산모돌보미’ ▲ 폭염을 막아주는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신개념 경로당 ‘내곡 느티나무 쉼터’ 등도 주민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의 사례로 평가받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생활불편을 없애기 위해 추진한 정책들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행정욕구에 발맞춘 정책을 발굴?시행해 더욱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주민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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