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영기자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 마련된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황진영 기자
[자카르타=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방한 일정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길에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숨 가쁜 1박2일 일정 준비하고 트럼프 대통령 떠나는 것 확인하고 곧바로 인도네시아로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장소 바로 옆에 마련돼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인도네시아와 양해각서(MOU) 체결 등 여러 가지 우리가 뜻했던 일들도 다 잘 되고 있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과의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신(新)남방정책 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자카르타=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