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로포장률 87%···전국 시·도중 꼴찌 지적

민병흥 전남도의원, "전남 SOC예산 대폭 확대 필요성 제기"

민병흥 전남도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민병흥 의원(화순2, 국민의당)은 8일 열린 2017년도 건설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도로포장률이 17개 시·도에서 최하위권으로 전남 SOC예산을 대폭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전국 도로포장률(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에서 전남의 도로포장률이 전국 평균 92%를 크게 밑도는 87%이며, 90%미만인 지역은 전남도가 17개 시·도 중 유일하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광역시는 100%이며, 울산·인천 98%, 충북·세종 97%, 제주·강원 94%, 충남·세종 93%, 경북 92%, 전북·경기 91%, 경남 90%로 나타났다.또한, 도내 시·군별 도로포장률(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시군도)은 평균 79%로 장흥군이 100%로 최상위권이며, 함평·담양 99%, 강진·광양 98%, 영암 97%, 곡성 96%, 장성·구례 95%, 고흥·해남·영광·화순 94%, 진도·보성 93%, 무안 90%, 완도 87%, 신안 85%, 순천 78%, 목포77%, 여수 75%, 나주 74%로 순이다. 2018년 국비 확보율은 전국 17개 시·도중 전남은 13위이며, 7조 1148억원을 요구해 5조 533억원이 반영돼 확보율은 77.4%이다.민병흥 의원은“역대정권의 호남차별로 인해 전남은 여전히 타 시·도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데도 일률적인 예산 삭감 기준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호남을 또 한 번 희생양을 로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아울러, 고속철도·공항 등의 SOC 시설이 경기, 충청, 영남권에 비해 훨씬 열악한 실정이므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과 누락된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치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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