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행복한 도시'…인천 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인천 서구

인천시 서구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인증을 받았다.서구는 국내에서 16번째,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유니세프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대 권리를 온전히 누리고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는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30개국 1300여개의 아동친화도시가 있으며, 국내에선 2013년 서울 성북구가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서구는 지난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에 가입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구에 아동 관련 업무 전담팀을 설치하고, 아동의 실질적 구정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만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참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아동 인권·심리 치료 센터 신설 등 아동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서구에는 현재 51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아동 인구는 9만여명(18%)에 달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관련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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